일상의 단편 사랑초 새싹 등장! 2009/08/23 09:38 by 오오카미

화창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기다렸던 사랑초의 새싹이 등장했다!
구근을 심은 지 열흘만이다.
새싹의 색깔에서 보라사랑초임을 알 수가 있었다.
이래서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는가 보다.

구근을 심을 때 망설여졌던 것이 위아래의 배치에 관한 것이었다.
길다란 구근의 어디가 줄기가 나오는 부분이고 어디가 뿌리가 나오는 부분인가
궁금할 수밖에 없는 문제였지만 웹에서 뾰족한 대답은 찾지 못했다.
위아래의 위치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인지
아니면 심어진 상황에 따라서 위아래가 결정되는 것인지 아무래도 궁금하여
새싹이 모습을 보이기 전인 며칠 전에 흙을 파헤치고
구근들이 자라나는 상태를 살짝 엿보았지만 어느 쪽이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다.
사랑초가 풍성해져서 나중에 분갈이할 때
성장한 구근들의 형태를 살펴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다.

다른 구근들의 새싹들도 속속 등장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덧글

  • 준짱 2009/08/29 08:11 # 삭제 답글

    흠, 니가 허브나 사랑초와 같은 식물 기르는데 이렇게 정성을 쏟는 타입인 줄은 또 몰랐구나. 새로운 발견인 걸?^^
    사실 나도 한 10년 쯤 전에 집에서 식물을 키워보겠다가 꽃시장까지 가서 선인장, 화초에다가 작은 분재 소나무까지 사온 적이 있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선인장까지 6개월 만에 전부 말라 죽었다.-_-
    가을이 가까운 계절에 사와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물만 준다고 자라는 게 아니더구나. 정성이 필요하더라구. 쩝.
    암튼 니가 좋아하는 보라색 사랑초가 잘 자라길 빌어주마. ^^
  • 오오카미 2009/08/29 11:11 #

    쌩유. 사랑초들 잘 자라고 있단다.
    보라색 잎을 나풀거리는 귀여운 모습 이따가 찍어서 포스팅해야겠다.
    나라면 선인장 물 자주 줘서 과습으로 보냈을 것 같다.
    물을 자주 줘도 견디고 가끔씩 줘도 견디는 강인한 식물들이 아무래도 키우기엔 수월한 것 같아.
    싱고니움이나 사랑초는 끈질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아이들이거든.

    언젠가 여건이 된다면 귀여운 고양이도 한마리 키우고 싶다냥.
  • 준짱 2009/09/01 09:42 # 삭제 답글

    난 여전히 고양이보다는 멍멍이다. 쪼그만 녀석들 말고 골든 리트리버 같은 큰 놈으로다가.
    그럴려면 정원 있는 집이 먼저겠지. ㅋㅋㅋ
  • 오오카미 2009/09/01 17:49 #

    멍멍이도 좋지. 오늘은 공원에서 귀여운 포메라니언 잡종을 한마리 봤다만서도.
    나도 기왕이면 대형견이 좋다. 맬러뮤트나 사모예드가 특히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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