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KOBA 2009 & 위조상품 비교전시회 2009/05/28 23:00 by 오오카미

KOBA(국제방송 음향 조명기기전시회) 2009를 관람하러 코엑스에 다녀왔다.
KOBA는 이번이 첫 관람이다.
코엑스에 박람회나 전시회를 관람하러 갈 때는 늘 코엑스 홈페이지에서 전시일정을 체크한다. 
방문하는 날에 개최되는 다른 행사가 있다면 함께 둘러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KOBA 관람 후에 수입상품전시회, 위조상품 비교전시회, 대한민국조경박람회도 참관했다.

MBC와 KBS 부스에서는 나레이터 모델의 진행하에 무대에 올라간
참관객의 사진을 CG 배경과 함께 프린트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MBC의 경우는 드라마 선덕여왕의 여배우와 나란히 촬영한 듯한 사진 출력이 가능했고
KBS의 경우는 방송에 출연하여 아나운서와 같이 사진을 찍은 듯한 편집 출력이 가능했다.
이런 고객 서비스는 가능한 한 이용하며 즐기는 것이 추억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다른 관객들이 지켜보는 무대 위로 올라간다는 것은 아무래도 쉽게 내키지 않기에 발길을 돌리게 된다.
음... KBS의 경우 좋아하는 이선영 아나운서의 배경화면이 있었다면 참여했을는지도 모르겠다.
영화의 메이킹 필름 등을 보면 뒷배경이 온통 파란 소위 블루스크린에서 배우들이 연기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 방송사 부스들에선 블루스크린이 아닌 자연스러운 배경하에서도 다양한 화면 편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KOBA 2009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동화AV 부스였다.
척 보기에도 분명히 고가일 것 같은 방송국 카메라들이 에워싸고 있는 스테이지 안에는
두 명의 아리따운 레이싱걸(레이싱모델)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사진의 좌측이 신선아 씨, 우측이 송주경 씨이다.
레이싱걸계는 매력적인 뉴페이스들이 속속 등장하기 때문에
신선한 매력의 낯선 여인들을 만나게 되면 이름 찾는데 시간이 소요된다.
현장에서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겠지만
솔직히 미녀에게 말을 건다는 것은 용기를 요하는 일이기 때문에 결코 쉽지가 않다.
처음 이 부스에 들어섰을 때는 우선 송주경 씨에게 끌렸다.
그러나 그녀가 잠깐 쉬고 오겠다며 자리를 뜬 후 남아있던 다른 여인
신선아 씨 쪽으로 가서 찬찬히 그녀를 살펴보니...


인형이다!
可愛い、可愛い、超可愛いぞ、と。
(귀여워, 귀여워, 짱 귀엽잖아!)
라고 속으로 외치며 카메라를 꺼내들 수밖에 없었다.
포스팅한 사진의 내용으로만 보면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시회가 아니라 신선아전시회가 된 듯도 하지만
귀여운 걸 어쩌라구!
KOBA가 맞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송기기가 있는 다른 부스의 사진도 올려본다. 
TV에서만 보아왔던 방송국 카메라를 직접 조작해 보니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오른쪽 손잡이에 붙어있는 줌 조작 핸들을 우측으로 돌려서 여배우를 줌인할 때의 느낌 짜릿했다.
3층의 C홀(구 대서양홀)과 D홀(구 컨벤션홀)에서 개최 중인 KOBA를 1시간 반 정도 관람한 후 1층으로 내려왔다.
1층의 A홀(구 태평양홀)에서는 수입상품전시회와 위조상품비교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전자를 빠르게 돌아본 후 관세청에서 주최하는 후자를 참관했다.

위조상품 비교전시회는 입장료가 무료였기에 전시 내용도 그저 그렇겠지 하고 생각했다.
A홀을 나눠서 사용하고 있었으므로 확실히 전시장의 크기도 그리 크지는 않았고
전시품의 수도 많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회장을 나오기까지에는 의외로 시간이 걸렸다.
관객들을 사로잡는 이벤트와 응모권 추첨 등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시회는 샤넬,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와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 등의
진품과 위조품을 나란히 진열해 놓은 후
그들을 구별하는 요령을 적은 설명글을 곁들이는 구성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1개의 진품과 9개의 위조품을 늘어놓은 후 진품이라고 생각하는 물품 앞의 응모함에 
응모권을 넣는 관세청 주최의 이벤트가 인상적이었다.
진품의 발표와 정답자 중 추첨은 5시에 예정되어 있었다. 
이 5시의 추첨회에 참관할 생각은 별로 없었지만
개별 부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줄서서 기다리며 참여하는 동안에 그 시각이 되어 버렸다.

P.S. 헬로키티 제품의 정품은 케이스에 붙어있는 홀로그램 스티커에 sanrio 글자가 보인다고 한다.
오늘 코엑스 관람 일정은 대한민국조경박람회 참관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박람회에는 사진처럼 주로 아동들이 놀 수 있는 놀이기구의 수가 많았다.
모양과 재질은 달랐지만 바닥의 완충재는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모두 푹신했다. 
그렇다고 해도 자연의 흙만큼 좋은 완충재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박람회나 전시회의 관람은 정신적인 만족감을 얻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물질적인 섭취감이 수반되면 더욱 풍만해지는 기분이다.
선덕여왕 파일폴더는 KOBA의 MBC 부스에서 배포한 것이고
강아지 인형과 포스트잇, 금박지에 쌓인 볼펜과 USB 메모리는 위조상품 비교전시회에서 획득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인형의 이름은 탐마루라고 하는데 관세청의 탐지견을 상징한다고 한다. 
USB 메모리는 빠르고 강하게 펀치 게임과 진품 찾기 정답자 추첨에서 GET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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