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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TALK 콘서트 도시의 유혹에 빠지다 아바나


지난 일요일 세종M씨어터에서 문화 TALK 콘서트 - 도시의 유혹에 빠지다 아바나 편을 관람했다.
작년 12월에 모스크바 편을 재미있게 관람했기에 이번 아바나 편 역시 기대가 컸고
기대했던 대로 예술도 즐기고 쿠바라는 나라에 관한 지식도 축적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

아바나(Habana)는 쿠바의 수도다.
쿠바는 스페인의 식민지였다가 피델 카스트로에 의해 1959년에 공산화되었다.
카스트로는 49년간이나 독재를 하다가 2008년 동생 라울 카스트로에게 권좌를 물려주었다.
대부분의 공산주의 국가가 그러하듯 쿠바 역시 공산화되고나서 경제가 몰락했다.
2015년에 미국과 국교정상화를 선언한 후 외국자본이 쿠바에 몰려들고 있어
물가가 상승하는 등 쿠바는 격변기를 겪고 있는 중이다.

문화 토크 콘서트 도시의 유혹에 빠지다 아바나 편은
1부 55분, 인터미션 10분, 2부 70분으로 진행되었다.

토크 코너에서는 피아니스트이고 이 공연의 기획자인 엔터엠 대표 박현주 씨와
라틴문화에 정통한 조희문 교수가 참석하여 쿠바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들려주었고
콘서트 코너에서는 쿠반 재즈 밴드 Falso Cubano가 다양한 재즈 음악을 연주했다.
이 밴드는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그래미상 재즈 부문 수상자인 세계적 퍼커션 연주자 발치뇨 아나스타치오(Valtinho Anastacio),
트럼본 이한진, 트럼펫 조정현, 퍼커션 Paco de jin, 콘트라베이스 김대호
그리고 보컬에 호세피나(Josephine)가 참여했다.

토크 코너에서 다루어진 이야기들의 요점을 정리해 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아바나의 명소 하면 내셔널호텔을 들 수 있는데 미국과의 국교정상화 이후
숙박비가 3배나 비싸졌고 최근에는 예약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
쿠바에는 올드카가 많아서 올드카를 배경으로 옛날 영화같은 근사한 장면을 추억에 남기기 좋지만
올드카는 고풍스러운 외관과 달리 엔진 등의 기계는 다양한 나라에서 조달한 부품들로 엉망일 수 있다는 것.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 잔 하자는 영화대사가 유행하기도 했지만
사실 모히또의 원산지는 몰디브가 아니라 쿠바라는 것.
쿠바에는 모히또 외에도 다이키리라는 칵테일이 유명하고
헤밍웨이는 그가 모히또와 다이키리를 마시러 자주 들렀던 단골가게를 언급하며
My mojito in La Bodeguita, My daiquiri in El Floridita 라는 말을 남겼다는 것.
헤밍웨이는 쿠바를 대표하는 커피 크리스탈 마운틴을 좋아했고
카스트로에 의해 쿠바에서 추방당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엽총으로 자살했다는 것.
카스트로의 혁명을 도왔던 아르헨티나 출신 혁명가 체 게바라가 장관으로 있을 때
기획했던 의료시스템은 현재도 전세계적으로 벤치마킹의 대상이라는 것.
관따나메라의 가사는 쿠바 독립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혁명가이자 시인이었던 호세 마르띠의 시를 기반으로 했다는 것.
국영 아이스크림기업 코펠리아의 아이스크림이 맛있다는 것.
랍스터 가격이 저렴해서 모히또를 곁들여도 15000원 정도로 식사가 가능하다는 것 등이다.





관따나메라(Guantanamera) - 쿠바 동부의 도시 관타나모의 아가씨란 뜻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쿠바의 가요.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아티스트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Buena Vista Social Club)을
대표하는 멤버였고 2003년에 95세의 나이로 타계한 꼼빠이 세군도(Compay Segundo).

콘서트 코너에서는 Mambo Influenciado,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찬찬(Chan Chan), Quizas Quizas Quizas, Veinte Anos(20년),
Piel Canela, Guantanamera, 글로리아 에스테판의 Mi Tierra 등이 연주되었다.
특히 1부의 오프닝과 2부의 클로징에서는 선남선녀 백인 댄서 커플이 등장하여
밴드가 연주하는 재즈 선율에 맞추어 열정 넘치고 현란한 살사를 선보여 더욱 뜨거운 무대를 만들었다.

문화 TALK 콘서트 - 도시의 유혹에 빠지다는 지식과 정보, 음악과 예술이 어우러진 멋진 공연이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관객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주는 공연인 만큼 다음 시즌이 역시 기다려진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커튼콜 촬영이 금지라는 점인데
시즌이 거듭되면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으니 커튼콜 촬영도 허가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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